공지 하키 퍽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체험해 본 총평은 

'이거 아껴쓰면 다음 생까지도 쓰겠는데?

 하지만 절대 남지 않겠지...' 였습니다.




정말 소량으로도 순식간에 다량의 젤로 바뀌기 때문에, 
제가 펀딩한 12팩이면 엄청 열과 성을 다해 
낭비하지 않는 이상 아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젤을 소진하는 데에 
어떻게 열과 성을 다하지 않을 수가 있죠? 


맛 본 이상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선악과즙'의 컨셉이 너무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가루 상태로는 이 제품의 용도가 
전혀 파악되지 않는 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어디 숨기지 않아도 아무도 나의 사적인 일과를 
함부로 상상하게 만들지지 않으니까요. 


옅은 주황의 가루에선 넥타린의 짙은 향이 느껴졌습니다. 
샘플 케이스가 붉어서 그런지 정말 
선악과에 손을 대는 최초의 인류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킨키에서 자비를 베풀어 273명에게 
천국의 열매를 한 입씩 나누어 주셨으니 
천국 데모버전 클로즈베타에 임한다는 생각으로
비장하게 체험해 보았습니다. 



01. 선악과즙 젤 어떻게 사용하셨어요?


저는 300ML 양의 (끓여서 40도 정도로 식힌) 
물로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동봉해주신 설명서처럼 가루의 양을 달리하며 젤을 만들어 보았고 
손가락끼리 마찰해 사용감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가진 계량 스푼이 1g이라고 쓰여진 가루유산균용 스푼 뿐이어서 
이를 기준으로 실험해보았습니다.  
계량이 정확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1) 300ML + 한 꼬집
물에 넣자마자 바로 풀어지고 미끄러운 느낌의 물이 됩니다. 

3분 정도 경과하니 약간의 점성이 생깁니다. 
육안으로는 제형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데 
촉감으로는 변화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유분감이 전혀 없는 제품인데도 신기할 정도로 미끄러웠습니다. 
이렇게 묽은 데도 이렇게나 마찰을 줄여주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2) 300ML + 한 스푼
좀 더 되직한 제형이었으며 완전 물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젤같지도 않은 제형입니다. 아주 미끄러운 감도입니다.



3) 300ML + 넘치게
젤을 들어올릴 때 되직한 점도가 육안으로도 확인되며 

손가락 사이로 덩어리진 젤들이 빠져나가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제 촉감으로는 마찰력의 유의미한 감소는 체감되진 않았고 
이전에 비해 점도만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 이미 젤화 된 제형에 가루를 추가하는 식으로 했더니
뭉쳐서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30초씩 전자레인지에 데워가면서 녹이니 결국 녹긴 했지만 
중간에 추가하는 건 별로 추천할만한 방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설명서에 이런 점이 기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2. 사용후기


02-1. 향기와 색상

저는 듀렉스 마사지젤 같이 색이 들어가고 향이 진하며 
유분감이 넘쳐 끈적이는 사용감이 드는 윤활제를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처음 샘플통을 개봉하고 향기로운 
주황색의 가루를 마주했을 때에는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그 우려와는 달리 막상 젤이 되니 
색이 투명해지고 향도 거슬릴 만큼 나지 않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투명해질 거면 
색소가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민한 부분에 써야하니 좀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02-2. 사용량

아주 적은 가루의 양으로도 충분히 마찰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아 
개인이 선호하는 점도만 맞춰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스푼 넣은 정도의 적당히 묽은 제형이 좋았습니다.  
피부에 사용할 땐 되직하면 좀 뭉쳐서 도망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촉감놀이 하기엔 되직한 느낌이 가장 좋았습니다. 
멍하니 계속 조물락 거리니 심신이 안정되더라구요.



02-3. 질감과 느낌

따듯하게 데워서 사용할 수 있는 점과 
양을 아끼지 않아도 되는 점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유분감이 첨가되는 보통의 수용성 윤활제와 달리 
유분감이 없는데도 오히려 더 미끄럽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수용성 젤은 마찰에 의해 젤이 말라감에 따라 
뒤에 남는 유분감이  좀 찐득하게 느껴지고 
따가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 제품은 

정말 신기하게도 그런 불편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잘 마르지 않아서 일까요?  체험 후기를 쓰는 
이 기회를 빌어 개발진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02-4. 완전히 말랐을 때의 끈적임 여부

완전히 말라도 끈적이지도 피부가 당기지도 않습니다. 
또 피부에서 말랐을 때 하얗고 지저분하게 
일어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너무 귀찮으면 자고 일어나서 씻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죽 시트나 다른 가구에 묻었을 때엔 
하얗게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물로 씻어 쉽게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02-5. 다양한 활용도와 세척의 용이함

집에 레자로 된 방수 침대커버가 있어서 
방수커버를 깔고 사용해보았습니다. 


윤활젤을 아껴쓰던 전과 달리 
만수르가 된 기분으로 잔뜩 뿌리며 즐겁게 놀다 보니, 
왜 방수커버 10매 증정 이벤트를 하셨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어휴 아주 저세상 재미입니다. 


젤이 바닥으로 철철 흘러 내릴 정도의 
넉넉한 양을 뿌리고도 아직 뿌릴 젤이 더 남아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아주 가슴이 웅장해지더군요. 뿌리는 걸로도 이렇게 재밌는데 
욕조가 다 젤로 가득 차 있으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하지만 이렇게 양으로 때려박는 파티는 
집안이 초토화 되고 미끄러워져 위험해 지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의미에서 천국을 빨리 갈 뻔 했어요. 
침대에서 계속 미끄러져서 
턱을 찧기도 하고 떨어질 뻔 하기도 하고. 
또 발과 손에 묻은 젤 때문에 침대에서 내려오다 
저승까지 한 번에 미끄러져 들어갈 뻔 했어요. 
스토리에 괜히 주의하라고 써두신게 아니더라구요.  
하키 퍽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웬만큼 신나지 않는 이상 
방수커버 바로 위에서 사용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차마 다신 안하겠다 말하진 못할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대신 방수커버를 위에 얇은 이불을 깔고 사용하려구요. 
이런 결심이 가능 했던 것은 모두 
이 제품의 엄청난 수용성에 있습니다. 


아니 물에 씻으면 몸이나 커버에 끈적임이 
하나도 남지 않고 다 씻겨 나가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바닥에 흘러넘쳤을 때 
급하게 수건으로 닦았는데  물에 몇 번 헹구니 
젤 자국이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세탁이 엄청 용이한 점도 아주 큰 강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 수용성 윤활제는 몸이나 반려가전에
글리세린 등의 유분감이 남아서 잘 씻겨지지 않는데 


이건 정말 잘 씻기더라구요. 
뒷처리가 편해서 빠른 딥슬립이 가능해 좋았습니다.


이렇게 잔여물이 남지 않는 사용감을 알고 나니 
어서 본품을 받아 욕조에 풀고 놀고 싶습니다. 
저는 스토리에서 욕조에 풀어 노는 방식을 추천하시길래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청소가 너무 번거롭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요. 


한 번 써보니 이 제품으로 그렇게 안놀면 
인생의 손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정성스러운 후기를 보내주신 강민*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후기는 체험단 분들의 리뷰를 있는 그대로 수정하나 없이 가져왔기 때문에 오탈자가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표현에 대해 조작하지 않았으나, 화장품법상 표현 불가 부분은 삭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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